장애인과 함께 ‘가을빛에 물들다’ 무등산 둘레길 탐방중증장애인 등 30여 명 참석 광주시 관광지 탐방 펼쳐
어울림IL센터와 장애인문화관광센터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30여 명이 참여해 무등산호수생태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과 함께 광주시 관광지 답사 활동을 펼쳐 관광객들의 인식개선을 도모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친목 쌓기 및 자유여행과 문화 향유 등을 즐기기 위한 이벤트 사업으로 추진됐다.
먼저 단체 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둘레길 탐방 ▲장애인편의시설 조사 ▲저녁 식사 ▲평가회의 및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무등산 둘레길 탐방에 참여한 김성한(38·남) 씨는 “많은 사람과 함께 관광하게 되니 좋았다”며 “나무로 이어진 둘레길이 너무 좁다 보니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저는 통행에 불편함 많았다. 내려갈 수 없이 높은 턱이나 길에 요철도 많아 다 둘러보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아쉬움이 남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장애인문화관광센터 윤석 국장은 “우리나라에 관광 약자(장애인, 고령층 등)가 갈 수 있는 여행지가 많지 않다. 교통약자의 이동 환경이 열악하고 식당 및 장애인편의시설 부족과 장애인 관광에 대한 인식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이에 관광 약자의 행복추구와 자존감 향상, 인식개선 등 관광 약자의 관광 욕구를 해소하고자 관광지 탐방 및 이벤트 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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