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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 봐도 재밌어” 영화 '미쓰백' 릴레이 무대인사 개최

개봉 20일 째 꾸준히 관객들의 관심 이어져

장선주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8/11/04 [00:33]

“열 번 봐도 재밌어” 영화 '미쓰백' 릴레이 무대인사 개최

개봉 20일 째 꾸준히 관객들의 관심 이어져
장선주 수습기자 | 입력 : 2018/11/04 [00:33]

 

▲ 1일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미쓰백 GV. 왼쪽부터 이은주‧모그 음악감독, 이지원 감독,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     ©장선주 수습기자

 

[뉴스쉐어=장선주 수습기자] 연일 관객몰이 중인 영화 미쓰백이 지속되는 관심에 힘입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릴레이 무대인사(GV)를 진행했다.

 

GV1일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이지원 감독과 모그이은주 음악감독, 그리고 사회자로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가 함께 했다. 저녁 8시 영화 상영이 마친 뒤 시작된 GV40분간 진행됐다.

 

이날 제작자들은 영화 음악과 제작과정에 대해 관객들과 나누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원 감독은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앉아있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그 이유가 음악이 영화의 장면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음악감독은 극중 두 인물의 입장에서 각각 작곡을 하고 감독의 요구에 따라 이를 또 합치는 과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원 감독은 이 영화 음악이 특이한 점은 긴장되면서 슬퍼야하는 등 두 세 가지 감정 요소가 섞여야했던 것이라며 감독의 까다로운 요구에 응해준 두 음악감독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모그 음악감독은 이은주 음악감독은 지은(김시아), 나는 상아(한지민)의 입장에서 제작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원 감독은 우연찮게 두 음악감독의 음악이 영화 내에 교차해서 나와 감정이 더욱 폭넓게 표현됐다고 밝혔다.

 

영화 제작자들의 이야기 후 관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여성 영화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있냐는 한 관객의 질문에 이지원 감독은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인공들이 다 여자였을 뿐 성별을 나누고 진행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여성 영화라는 테두리가 생긴 이유가 기존에 여성 캐릭터를 내세웠던 영화가 빛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여성 영화라는 단어가 없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객은 올해 초 방영한 드라마 마더와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영감을 얻은 작품이 있었는지 질문했다.

 

감독은 이에 대한 답으로 마더는 모성애를 다룬 드라마고 미쓰백은 연대와 구원에 대한 이야기라고 답하며 극중 지은과 상아를 아이와 엄마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표현하고자 했고 서로를 구원하는 성장서사라고 말했다. 또한 영화 제작 시 가장 영감을 받은 작품은 존 카사베츠 감독의 글로리아라고 밝혔다.

 

한편, 미쓰백을 무대인사 포함해 열 번 넘게 봤다는 한 관객은 엔딩 장면에 어떤 의미를 담고자 했는지 질문했다. 이에 감독은 지은과 상아 사이의 간격, 그 거리와 상아의 웃음에 의미를 담았다고 답했다.

 

미쓰백 릴레이 GV는 지난 1일을 시작으로 2일 저녁 8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 3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신촌에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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