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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부부, 백두산 천지 ‘도착’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

박정미 기자 | 기사입력 2018/09/20 [14:01]

남북정상 부부, 백두산 천지 ‘도착’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8/09/20 [14:01]

▲ 문재인 대통령이 백두산으로 출발하고 있다. [사진=Jtbc제공]    


[뉴스쉐어=박정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백두산 천지에 도착했다.


청와대는 20일 오전 10시 10분경 남북 정상 내외가 케이블카를 타고 천지에 도착했다고 20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6시 39분 백화원 영빈관을 떠나 북한 군의 호위를 받으며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오전 7시27분 쯤 공군 2호기를 타고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8시 20분 백두산 인근 삼지연 공항에 도착했다.


삼지연 공항에서는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먼저 도착해 있었다. 공식·특별수행원도 백두산 방문에 함께했다.


이후 문 대통령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는 자동차를 타고 장군봉에 도착했다. 두 정상 일행은 백두산 행 열차가 오가는 간이역 ‘항도역’에 잠깐 들르기도 했다. 남북 정상 부부는 오전 10시 10분 케이블카를 타고 10분 만에 천지에 도착했다.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은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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