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서비스 개선… 내년부터 기술 개발 돌입1882억 원 투자 3개 분야 30개 세부기술 개발
[뉴스쉐어=이세진 기자] 환경부는 상·하수도 분야 기술혁신을 위한 환경기술개발사업을 내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개발은 7년간 국고 1357억 원, 민간 525억 원 등 총 1882억 원을 투자해 미량 및 신종오염물질 최적관리 기술, 저에너지·고효율 핵심 기자재 및 처리기술, 지능형 관리기술 등 4차 산업혁명에 기반을 둔 3개 분야 30개 세부기술을 개발한다.
개발 기술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면 효과적인 신종 오염물질 관리와 에너지 절감 등 상·하수도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기술개발사업은 작년 사업기획을 마치고 지난달 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보고서 발간)했다.
그 내용으로는 신종 및 미량오염물질 최적관리 기술을 개발해 정수장 및 하수처리장에서 오염물질 90% 이상을 제거 가능한 처리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또 상·하수도 저에너지·고효율 핵심기자재 및 처리기술을 통해 8개 핵심기자재의 국산화율 100%를 달성하고, 에너지 소비량도 20%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상·하수도 지능형 관리기술을 개발해 누수·수질과 유량 등 실시간 측정과 정수장 및 하수처리장 자동제어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하수도 유지관리비용을 약 14% 절감하고 먹는 물에 대한 국민의 만족 수준이 높아지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희송 환경부 수도정책과장은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기후변화, 산업활동, 생활환경 변화 등으로 발생하는 물관리 쟁점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국민 물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