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위험하지만 스릴 만점”… 익스트림스포츠 ‘서핑’

부산 송정 해수욕장서 막바지 여름휴가

오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8/28 [11:02]

“위험하지만 스릴 만점”… 익스트림스포츠 ‘서핑’

부산 송정 해수욕장서 막바지 여름휴가
오미현 기자 | 입력 : 2018/08/28 [11:02]

▲ 송정 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뉴스쉐어

 

[뉴스쉐어=오미현 기자] 8월의 마지막 주, 폭염이 30일 이상 지속되다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한더위가 한풀 꺾이자 평일임에도 송정 해수욕장 끝자락은 서핑보드 하나에 몸을 의지하며 파도 속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해운대구청은 송정해수욕장의 80m를 서핑 구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구역에서는 자신보다 몇 배나 큰 파도 속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는 서퍼들이 눈길을 끌었다.

 

혼자 서핑을 하고 있던 이진수(29·남)씨는 "매년 송정에 서핑 하러 오고 있다. 바람이 불수록 높은 파도를 탈 수 있어서 더 재밌다“며 “강한 바람이 불 때는 서퍼들에게는 행운"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에서 송정해수욕장으로 늦은 휴가를 즐기러 왔다는 서모(28·남) 씨는 "서핑샵 안에서 이론교육을 받고 해수욕장으로 수상강습을 받으러 나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핑샵으로 가면 1인당 5~6만 원으로 서핑강습을 받고 서핑장비를 빌릴 수 있다. 1일 강습을 등록하면 체온유지를 위한 웻슈트로 갈아입고 30분 동안의 이론교육을 받는다. 서핑 강사가 직접 서핑의 원리, 용어, 규칙 등을 설명해준다.

 

▲ 이론교육이 끝나고 수강생들이 지상강습을 받고 있다.     ©뉴스쉐어


이론 교육이 끝나면 제공하는 보드를 하나씩 받고 지상강습을 받으러 해수욕장으로 나선다. 지상강습에서 서핑의 기본자세를 배우고 나면 바로 바다로 들어가 서핑을 즐기면 된다.

 

처음 서핑을 배워서 타봤다는 대학생 박지인(24·여) 씨는 "처음에 중심 잡는 게 쉽지 않았는데 강습을 다 받고 나니 파도를 탈 수 있게 됐다"며 "다음 휴가 때 꼭 다시 올 것"이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익스트림 스포츠 ‘서핑’은 생명을 담보로 묘기를 펼치는 레저 스포츠다. 서핑샵 강사는 “서퍼들은 강한 바람이 불거나 태풍이 올 때마다 경찰서에 가서 입수신고서를 쓰고 서핑보드를 들고 바다로 나선다”며 “위험하지만 한번 서핑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서핑대회는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부산광역시장배국제서핑대회, 부산 송정에서 열리는 해운대구청장배국제서핑대회, 울산에서 열리는 울산컵 PWA 세계윈드서핑대회,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중문비치국제서핑대회 등이 열리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김재환, 27일 개최 팬콘서트 'WIND TALE' 포스터 추가 공개! 팬사랑 가득 공연 예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