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안미향 기자]부산경찰청은 411대의 고정식 과속단속 카메라의 상반기 단속 건수를 분석해 부산청 관할 고속도로 10개소와 시내도로 10개소를 발표했다.
경찰조사결과 2018년 상반기 무인단속 건수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36천 828건으로 나타났다. 상위 20개 지점 중 7개 지점이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구간인 언양 분기점에서 활천나들목으로 조사됐다.
그 외 위반이 많은 곳은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나들목, 중앙고속지선 대동1터널 입구이다.
시내도로 중에는 관문대로 수정터널, 강서구 옥포마을, 거가대교, 장목터널 입구, 부산항대교 접속도로, 강서구 남명초교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2017년 부산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자 173명 중 과속 및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망자는 28명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무인단속카메라를 과속·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 설치하고 네이게이션 및 부산경찰청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정식 단속카메라 뿐만 아니라 이동식 카메라를 활용해 시내 및 고속도로 과속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운전자는 항상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안전 운전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