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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남한산성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 어때요?

행궁 교육체험, 성곽투어, 구글 부스, 농악 한마당, 전통무기 체험 등

김좌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7/20 [14:53]

주말 남한산성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 어때요?

행궁 교육체험, 성곽투어, 구글 부스, 농악 한마당, 전통무기 체험 등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8/07/20 [14:53]

▲ 남한산성 수호군의 전통무기 활용법 체험 프로그램. [제공=경기도청]


[뉴스쉐어=김좌환 기자] 경기도는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서 주말에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한산성 행궁 교육 체험은 매주 토·일요일에 행궁 안에서 치러지는 전통문화체험으로 조선시대 왕실 복식과 한복을 입어보는 ‘왕실의 패션’, 남한산성관련 책을 읽고 행궁 워크북을 체험할 수 있는 ‘책 읽는 행궁’, 왕이 머물렀던 궁궐에서 전통 차를 음미해보는 ‘다담’ 등이 있다.

 

월별로 진행되는 특별체험행사로는 7월 부채 만들기, 8월 ‘더위야 물렀거라’ 국악공연, 9월 한가위 맞이행사, 10월 ‘내 찻잔 받침은 단풍잎으로’, 11월 ‘하늘에 희망 띄워 연날리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을 돌며 남한산성의 역사와 가치를 체험해보는 ‘성곽투어’가 있다. 딱딱한 해설 위주의 답사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놀이와 체험 중심의 투어로 진행된다.

 

더불어 남한산성을 전부 돌아보지 않고도 VR 동영상으로 간접 체험해보는 구글 부스도 운영한다.

 

일요일에는 옛 남한산성 객사에서 열리는 전통혼례,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이 주관하는 농악 공연, 그리고 남한산성을 지키던 수호군을 통해 활·창·칼·방패 등을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있다. 특히 매월 마지막 일요일에는 줄타기 공연이 추가된다.

 

이밖에도 다양하고 이색적인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 조선후기 정조 임금이 남한산성을 행차했을 때 치러졌던 과거시험 재현행사, 가족단위 주말캠프, 남한산성 수호군의 야간군사훈련을 바탕으로 창작된 뮤지컬 공연, 남한산성의 여러 주제로 펼쳐지는 토크콘서트, 전투복장 차림을 하고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수호천사 체험 프로그램, 남한산성 9km 성곽길을 따라 진행하는 산성마라톤대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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