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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막판 투혼 커제 9단에게 불계승

이세돌과 커제 1:1로 내일 결승행 티켓 놓고 최종전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6/11/01 [17:21]

이세돌, 막판 투혼 커제 9단에게 불계승

이세돌과 커제 1:1로 내일 결승행 티켓 놓고 최종전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6/11/01 [17:21]
▲ 1일, 이세돌(오른쪽) 9단과 중국의 커제 9단과의 대국 장면.    <사진=한국기원>

 

[뉴스쉐어=정혜영 기자]이세돌 9단이 중국의 커제 9단을 눌렀다. 1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2국에서 293수 불계승으로 최종전에 올랐다.


이세돌은 전날의 1국 불계패를 만회하기 위해 반격에 나섰고 짜릿하게 역전했다. 대국 3시간 40여분 째 이어지던 숨막히는 대결, 200수를 지날 때까지 이세돌이 불리했다. 그 후 독수와 버팀수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세돌은 초·중반 불리한 상황이 연출되며 수세에 몰렸다. 불리한 가운데 버티기로 나가다가 막판에 독수와 버팀수로 커제를 따라 붙었다. 이에 커제도 강한 수로 잡으러 왔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세돌은 마지막 초읽기에 몰린 긴박한 상황, 시간이 남아 있던 커제를 밀어붙이며 치명적인 실수를 이끌어냈다. 그 후 이세돌의 작은 실수로 간두에 선 듯 했으나 결국 4시간 45분 만에 커제의 항복을 받아냈다.


이로써 이세돌은 ‘숙적’ 커제를 물리쳐 1승1패가 됐다. 이세돌과 커제는 오는 2일 오전 11시, 결승을 위한 최종전이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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