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조귀숙 기자]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리의혹·사드 배치 반대 논란 등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하락했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29일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또 응답자의 55%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5%, 모름/응답거절은 9%였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긍정평가는 서울 25%, 인천/경기 29%, 대전/세종/충청 33%. 광주/전라 24%. 부산/울산/경남 32%로 나타났다.
갤럽은 “박 대통령의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국제 관계(12%), 소신(10%) 등을 꼽은 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인사 문제' 지적이 많아졌다”며 “이는 최근 특별감찰이 시작된 우 수석 의혹 건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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