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발달사를 보면 한 개인이 사회를 살아가는 규범과 법칙을 제일 먼저 가정에서 배웁니다. 그리고 사회가 발달하면서 교육의 효율성과 사회 발전을 위하여 학교라는 단체가 생기고 학교에서 교육을 대신하게 됩니다.
가정교육이나 학교교육의 가장 큰 목적은 아이들이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언제든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어떤 규범이나 규칙이 깨어졌을 때, 그들로부터 올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아이들로 하여금 유능한 사회구성원으로 해야 할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길을 일러주고 터득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육이 각 가정과 학교에서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에는 인간 본성을 가르치는 학과 자체가 없고 교사 또한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인생을 살아가는 제대로 된 방식을 아예 가르칠 수 없게 되고, 가정교육에서도 정말 안타깝지만, 아이들을 어떤 방식으로 올바르게 훈육(꾸중)하고 교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이 없습니다. 어쩌면 자신이 부모에게 배운 대로 자신도 모르게 그대로 자녀들에게 전수하고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어떤 문제가 생기면 문제 해결 방식을 부모가 자녀에게 폭력이나 체벌로 해결하는 방식 그대로 사회 전체가 대물림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아이들 역시 문제만 생기면 부모가 하던 폭력적인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폭력이 절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문제 해결 방식만 알려 주는 것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여러 가지 선택과 그들의 행동에서 자주 잘못을 하기에 올바른 지도와 도움을 받아야 하고 적절한 행동을 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훈육이 필요할 때 정작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벌을 내립니다』
벌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벌은 어떤 잘못이나 거역 또는 규칙 위반 등의 이유로 사람에게 고통을 주거나 손해를 입히거나 행동을 제한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벌은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대개 부모들은 벌이 올바른 훈육이라고 착각합니다. 벌과 훈육은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적당히 위협을 가하거나 완력을 사용함으로써 자녀들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벌을 주면 결과는 빨리 나타나지만, 효과는 거의 일시적이고
『그래서 체벌이나 폭력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아무 죄의식 없이 사용됩니다』
더 나아가 아직 우리나라에는 자기 자식에게 벌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사회 제도나 인식에서도 자기 자식에 대한 체벌을 묵인하는 형태입니다. 체벌이 더 폭넓게 행해진 이유는 종교를 비롯한 인류 초기 교육의 형태는 벌을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세월을 두고 많은 연구가가 처벌에 대한 영향을 연구해 왔지만, 결과는 비슷하게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포와 강제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가치관이 아직 습득되지 않는 아이들의 경우 혼란이 일어났고 오히려 여러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처벌은 올바른 행동에 대한 촉진제로 쓰이거나, 보다 나은 인간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변화는 보통 일시적이거나 짧은 기간만 효과가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사정이다 보니 자녀들을 올바르게 훈육하는 것이 가정생활 중에서 더욱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생활 중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이 바로 아이의 올바른 훈육이 되는 것입니다』
『훌륭한 자녀 교육인 1분 꾸지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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