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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세상과 통하는 ‘노란 길’ 이야기

이보람 기자 | 기사입력 2024/03/19 [11:56]

문화체육관광부, 세상과 통하는 ‘노란 길’ 이야기

이보람 기자 | 입력 : 2024/03/19 [11:56]

▲ 문화체육관광부


[뉴스쉐어=이보람 기자] - 제2차 점자발전기본계획(2024-2028)

동화 '오즈의 마법사' 기억하시나요?
주인공 도로시가 마법사 오즈를 찾아나서는 여정 속에서 나침반이 되어주는 건 ‘노란 벽돌길’이죠.

우리 일상 속에도 이런 ‘노란 길’이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점자 블록길’.
가야 할 방향, 멈춰야 할 곳을 알려주죠.
엘리베이터에서도, 공공장소의 안내도에서도, 시각장애인은 점자를 통해 정보를 얻고 세상과 연결됩니다.

하지만, 점자를 익히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국내 등록된 25만 여 시각장애인 중에서 사고, 질병 등 후천적인 이유로 장애를 입는 경우가 무려 90%에 육박하는데요. 뒤늦게 점자라는 새로운 문자의 체계를 배우고 손끝으로 익힌다는 것은 막막하고 어려울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더 많은 이들이 점자를 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2차 점자발전기본계획 (2024~2028)’을 통해 일상에서 점자를 만날 기회를 확대합니다.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점자교육원을 늘리고, 대상에 맞춘 표준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해 점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환경을 개선합니다.

이미 공공기관에 의무화 되어 있는 ‘점자 문서 제공’도 활성화 하고, 각 지역의 점자 출판시설도 지원해 차별 없는 점자 사용 환경을 만듭니다.

1,350만 어절의 묵자-점자 말뭉치를 구축해 미래 디지털 세대 점자 사용자를 위한 대비도 튼튼히 합니다.

노란 벽돌길 위에서 만난 '오즈의 마법사' 속 친구들은 함께 문제를 헤쳐나가며 결국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

이번 ‘제2차 점자발전기본계획(2024~2028)’도 시각장애인들에게 세상으로 통하는 길에 장벽을 걷어내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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