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사현장 근로자대상으로 실시하는 심리상담과 감성코칭이 안전사고 예방효과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에서 발표한 ‘공사현장 근로자대상 심리상담과 감성코칭의 만족도 조사’를 보면 심리 상담을 받은 83.2%, 감성코칭 받은 79%가 안전사고 예방효과에 좋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958명을 대상으로 상담 만족도는 92.7%, 심리상담 추천 91.6%, 심리상담 재참여 83.5% 등 상담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감성코칭을 받은 94명은 의사소통 효과 88%, 재참여 82% 등 감성코칭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공사 현장을 만드는 것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해소와 효율적인 의사소통으로 일할 맛나는 사람중심의 건설현장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서울시가 실시하는 공사현장 근로자 심리상담과 감성코칭은 불안전한 행동과 불안전한 상태가 사고에 주는 영향력이 98%에 이른다는 미국의 하일리히가 분석한 결과를 보고 지난해부터 19명의 심리상담사가 2천705명의 근로자, 110명의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근로자 심리 상담과 공사 관계자 감성코칭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