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 반값 월세 사업을 위해 리모델링에 참여할 사업시행자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참여자격은 주택 리모델링 경험과 능력이 있고 주거문제에 관심이 많은 주택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이며, 매입 또는 임차를 희망하는 건축물을 물색해 건물주의 매매 동의를 받아 제안서를 접수해야 한다.
건설 능력이 없는 단체의 경우 건설형 사회적기업 또는 건물건설업체와 공동으로 신청 가능하다.
사업은 시가 리모델링 비용의 50%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사업자는 서울시 사회투자기금을 통해 사업비의 90%까지 5년만기 연 2%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현재와 같은 주거난이 지속되는 주거 상실의 시대에 서울시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사회주택 공급을 위해 다양하게 시도 중”이라며 “낡은 고시원, 모텔 등을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사업은 도시재생과 서민주거 안정을 동시에 충족하는 1석2조의 사업인 만큼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