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여성평화그룹(이하 IWPG) 대구경북지부와 한국진달래봉사단의 협약식이 지난 14일 오후 대구시 서구 진달래봉사단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약식은 IWPG 최강미 대구경북지부장, 진달래봉사단 신상숙 봉사단장을 비롯한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두 단체는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
IWPG는 서로 간의 여러 가지 이해관계에 따라 발생한 전쟁과 분쟁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지구촌의 현 상황에서 전 세계 36억의 여성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구촌을 변화시키고자 2013년 만들어졌으며, 세계 40개국에 179개 지부, 70만 명의 회원을 둔 세계적 여성 평화 단체다.
IWPG 최강미 대구경지부장은 “여성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쟁을 그만둘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구호·봉사·교육·문화교류를 한다면 평화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 세계를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IWPG 대경지부는 진달래봉사단의 봉사 활동에 IWPG 회원들이 참여하고, 진달래봉사단은 IWPG 행사에서 차(茶) 봉사를 할 것을 약속했다.
진달래봉사단은 2005년 12월 창단돼 현재 400여명의 회원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우리모습보존회, 장애인협회, 생활자전거협회 등 다양한 협회에서 차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진달래봉사단 신상숙 단장은 “진달래봉사단이 세계적 단체와 함께 일하기를 원했는데, IWPG를 만나면서 그 소원이 이번에 이뤄졌다”며 “IWPG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늘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두 단체는 앞으로 협약서에 기록된 기본 규칙을 준수하며, 서로 각 단체의 활동을 지지하고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8월20일 창설된 IWPG 대구경북지부는 대구·구미·포항·경주·안동 5개 지부로 구성돼 있으며, 달서구청 주관 낙엽 줍기 봉사활동, 영남아리랑보존회의 ‘제2회 아리랑선녀선발대회’ 홍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구·경북 여성들의 세계평화운동을 돕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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