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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불법현수막 인도에 방치' 광산구 첨단지구

광산구 2015년 불법현수막 내건 업체에 30억원 과태료 부과

이미애 기자 | 기사입력 2016/01/10 [22:33]

[고발]'불법현수막 인도에 방치' 광산구 첨단지구

광산구 2015년 불법현수막 내건 업체에 30억원 과태료 부과
이미애 기자 | 입력 : 2016/01/10 [22:33]
▲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지구 임방울대로 상업지역에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불법현수막이 인도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모습.     © 이미애 기자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 주변과 임방울대로 인근 상업지역에 불법현수막이 인도에 버려진채 방치되어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경찰에 적발된다 해도 얼마의 과태료만 내는 식의 솜방망이 수준의 처벌이 오히려 불법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광산구 첨단지구는 정부종합청사가 위치해 있고 첨단과학산업단지 등 벤처중소기업들이 자리하고 있고, 전라남도 담양과도 인접지역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첨단에서 소비생활을 하고 있는 곳이지만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2014년에도 불법 현수막을 내건 83개 업체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대적인 근절활동을 펼쳐왔으나 여전히 시정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중앙로 인근 도로변 인도에 '불법현수막'이 뭉쳐진 상태로 버려져 있어 행인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 이미애 기자


지난 8일 밤 임방울대로 근처 상가에 가족과 저녁을 먹기 위해 담양에서 온 이성운 씨는 "가끔 이 지역에 올 때마다 길거리에 담배꽁초는 기본이고 이 불법현수막들이 땅바닥에 돌돌 말아진 체로 뒹굴고 있다"며 "인도에 세워져 있는 불법옥회광고물 때문에 넘어지는 사람들도 간간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도심 거리에 불법현수막이 넘쳐나면서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피해를 입거나 위험을 겪은 광산구 주민들의 민원과 하소연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 한해 불법현수막을 내건 업체에 부과된 과태료만 해도 무려 30억원이나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지금 이 시간에도 광산구 도시행정과에서는 불법현수막을 수거하는 팀들이 광산구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수거중이다”며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불법현수막 단속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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