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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면서 새누리당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리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충격을 최소화했다.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6일 조사한 '4·13총선 지지정당후보 조사' 발표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지난 14일에 비해 2.7% 하락한 35.2%, 새정치연합은 4.5%p 상승한 28.0%, 안철수신당은 2.6%p 하락한 16.5%를 각각 나타냈다. 정의당이 5.8%,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1.3%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의 경우 14일 37.9%로 출발했으나 16일 35.2%까지 하락했다. 새정치연합은 안철수 의원 탈당 여파로 23.5%로 출발했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지지층이 결집하며 16일에는 28.0%로 상승했다. 안철수 신당의 경우 19.1%로 출발했지만 새정치연합의 추가 탈당 소식이 주춤해지면서 16일 16.5%로 낮아졌다.
안철수신당을 포함하지 않은 16일 당일 조사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0.5%, 새정치연합 30.7%였다.
안철수신당이 조사에 포함되면서 새누리당 지지층의 5.3%p가,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2.7%p가 빠져나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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