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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중해 난민에 300만불 지원 결정

'인도주의 외교'를 새로운 외교 브랜드로 적극 추진 중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5/12/04 [16:53]

정부, 지중해 난민에 300만불 지원 결정

'인도주의 외교'를 새로운 외교 브랜드로 적극 추진 중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5/12/04 [16:53]

정부는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유입되는 난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동절기가 도래함에 따라 난민들이 겪는 인도적 위기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그리스,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등 3개국 내 지중해 난민을 위해 총 300만 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리아 및 이라크 등 대규모 분쟁이 장기화되고 터키 등 기존 수용국들의 지원 역량이 한계에 달함에 따라 난민 수가 급증하여 금년에는 그 규모가 85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 유엔난민기구(UNHCR)는 국제사회에 총 1억 8천만 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동 중 바다에서 사망하거나 실종된 난민 역시 3,500명에 달하며, 유럽에 도착한 난민들도 보호소 부족, 식량 부족, 월동 장비 부족 등 또 다른 위기에 처하게 된다.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악의 난민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난민 문제는 일부 지역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로,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연대감과 책임 공유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경제적·사회적으로 큰 부담을 지고 있는 난민 수용국들에 대한 여타 국가들의 지원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인도주의 외교'를 새로운 외교 브랜드로서 적극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난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금번 지중해 난민 지원을 통해 국제사회 내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그리스,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등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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