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군에 따르면 지붕 노후화로 인한 건물의 누수 등으로 문화재 보존 관리 차원에서‘2015년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으로 총 1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보수공사는 노후된 함석 지붕을 철거하고 반영구적인 동(銅)판 으로 교체해 금년 말까지 완공 할 계획이다.
풍수원 성당(횡성군 서원면 유현리, 강원도 유형문화재)의 공소(公所)였던 횡성성당은 1930년 본당으로 승격된 후 기와를 얹은 목조건물을 신축하였으나 6.25전쟁 당시 불에 타 없어져 1956녀 5월에 현재의 건물을 건립했다.
이후 성당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2월28일 ‘대한민국 근대문화 유산 등록문화재 제 371호’로 지정됐다.
횡성성당은 서양 로마네스크 양식을 간략화한 석조 건물로서 본채의 천장 상부 목조 트러스 구조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있으며 , 정면 중앙에 8각 종실과 그 위에 돔을 얹은 종탑을 두었는데 종탑에는 건축 당시 프랑스에서 들여온 종이 설치돼 있다.
부속 건물에는 변화가 많았으나 본당은 외형이 대부분 잘 보존돼 있어, 건립 당시 석조 건물 양식을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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