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정보화마을 관계자와 민·관이 함께 마을운영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월에 개최된 간담회에서 제주시는 ▲정보화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 ▲정보화마을 교류 협력 사업 적극 전개 ▲체험(참여) 프로그램 추가 발굴 운영 ▲대도시 직거래장 운영 등의 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 김녕 정보화마을 정보센터에서 프로그램 관리자들이 워크숍을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추자정보화마을 정보센터에서 정보화마을 중앙협회 제주지회 주관으로 운영위원장 및 프로그램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제주시 정보화마을은 9개 마을(영평,김녕,저지,유수암,와흘,추자,우도,상명,도두)로 지난해에는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13억 원으로 집계됐다.

타 시·도 30여 개의 정보화마을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상호 활발한 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고구마 농장체험 ▲곶자왈 체험 ▲천연염색 체험 ▲전통 초가 집줄놓기 체험 등이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보화마을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운영비, 인건비, 직거래장 참여 경비 등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