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종길 안산시장이 메르스 대응 추진 상황을 관계자들과 함께 점검하고 있다. © 안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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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인해 시민이 많은 불편을 느끼겠지만 조만간 종식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개인위생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드립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23일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지휘하며 메르스로 인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한다고 밝혔다.
현재 안산시에는 메르스 감염 확진환자는 없는 상태이며 23일 현재 자가격리자 19명, 능동감시자는 36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격리자들에게 생필품 지원과 함께 자원봉사센터에서 격리자들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어 배부하는 등 각계에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주말동안 다중이용시설인 선부동 스크린 경마장에서 예방활동과 점검을 취하고 취약지역인 원곡동 다문화거리에서도 방역활동 및 메르스 예방활동을 가졌다.
버스와 택시, 전철 등 대중교통에 대해서도 손소독제와 마스크, 예방홍보물을 비치하거나 나눠줘 시민들의 개인위생활동을 지원했다.
시는 의심환자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관내 2개병원에 격리병동 10병상과 고대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한도병원, 단원병원에 진료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진료소를 마련했다.
제 시장은 “모니터링 대상시민이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줄어가고 있어 희망적이고 특히 병원 격리자가 없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면서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을 내비쳤다.
한편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면 메르스 핫라인 ☎109, 상록수보건소(☎481-5938), 단원보건소(☎ 481-3475)에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