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취약지 128곳 특별점검
지역 주민들의 신고정신도 산사태 예방에 필요해
최유미 기자 | 입력 : 2015/06/18 [17:29]
▲ 집중호우에 대비해 128개소 집중 점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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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2일부터 여름 집중호우를 대비해 산사태에 취약한 지역 128개소를 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가평군 북면 화악리 1340번지 등 산사태취약지역 50개소,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산105-3번지등 대규모 산지전용지 78개소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사항으로는 ▲배수로 정비상태, ▲보호막설치 등 응급조치현황, ▲산림재해 우려지역 주민연락망, ▲대피장소 정비현황, ▲기상상황에 따른 비상근무자편성, ▲대응체계 구축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유범규 산림과장은 “산림재해는 예기치 못한 곳에서 종종 발생하는데 산림지역이 워낙 넓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도 있다”며 “경사면에서 물이 솟는 등 산사태 징후나 산사태 발생현장을 발견할 경우에는 즉시 대피 조치하고 도 산림과나 해당 시군 산림과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31개 각 시·군 산림부서와 함께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열어 포천·가평 등 14개 시·군에 산사태예방단 56명을 배치해 산림 재해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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