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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모내기 행사, 백성을 생각하는 군주의 마음을 느끼다

문화재청, 오는 5일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에서 모내기 행사 개최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5/06/03 [14:57]

창덕궁 모내기 행사, 백성을 생각하는 군주의 마음을 느끼다

문화재청, 오는 5일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에서 모내기 행사 개최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5/06/03 [14:57]
▲ 2014 모내기 행사 (사진=문화재청)     © 박예원 기자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오는 5일 오전 11시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에서 손수 모를 심어보는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창덕궁 모내기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가늠키 위해 궁궐 안에 경작지를 조성해 농사를 주관했던 친경례 의식을 되살린 것으로, 농사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백성의 애환을 구중궁궐 안에서나마 헤아리려는 군주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당일 오전 11시에 입장하는 창덕궁 후원 특별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의 지원으로 다양한 벼 품종과 쌀을 이용한 각종 가공식품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모내기 행사는 백성을 생각하는 임금의 마음을 떠올리며 정성껏 모를 심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점차 잊혀 가는 우리 전통의 농경문화를 도심 안 궁궐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격조 높은 궁궐문화를 다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하여 궁궐이 국민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덕궁관리소는 매년 봄에 심은 벼를 가을에 수확해 그 볏짚으로 청의정 지붕을 엮는 벼 베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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