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일교회 의료선교회, 고려인마을 찾아 무료진료
"고려인 후손, 광주지역에서나마 조기 정착할수 있도록 정기적 의료봉사 추진할 것"
최혁 | 입력 : 2015/05/19 [16:28]
▲ 지난 17일 광주고려인마을 주민지원센터를 찾아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광주다일교회 의료선교회 © 최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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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다일교회(담임목사 김의신) 의료선교회는 지난 17일 광주고려인마을 주민지원센터를 찾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광주서광병원(병원장 서해현, 류혜경), 다일교회신우회(회장 김두진), 광주다일교회 의료선교회 올리브트리(회장 홍성호), 베스트한방병원(병원장 김철원),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 ) 등이 참여해 고려인동포들의 마음에 조국애를 심었다.
이번 활동은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과, 한방과 등 전반적인 진료와 함께 서광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간 건강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
초음파 진단을 통해 수술이 필요한 고려인 주민들은 수술병원과 치료방법등을 논의하며, 자신의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 준 의료봉사단에 감사를 표했다.
또 특별진료로 사단법인 '자평'은 치과버스를 파견해 고려인들의 치아건강 체크 및 치료도 실시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서광병원 서해현 원장은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 선조들의 뜻을 받들어 후손들이 광주지역에서나마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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