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이 호주 브리즈번 로어와의 8일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수원은 이날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리즈번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3-1로 완승했다.
승점 3점을 더한 수원(2승1무1패·승점 7)은 조 2위를 지켰다. 3위 브리즈번(승점 4)을 승점 3점 차로 따돌리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같은 시간 열린 베이징 궈안(중국)은 우라와 레즈(일본)의 경기는 1-1로 비겼다. 베이징(3승1무·승점 10)은 1위, 우라와(1무3패·승점 1)는 4위다.
수원은 남은 2경기에서 최소 2위 자리를 유지해야 16강에 진출한다.
서정진은 지난달 18일 브리즈번 원정(3-3 무)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이날도 서정진은 골맛을 봤다.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의 해결사로 우뚝 섰다.
권창훈과 염기훈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수원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북현대는 베트남 빈즈엉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빈즈엉(베트남)과의 대회 E조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승2무(승점 8)를 기록한 전북은 조 1위를 달렸다. 2위 가시와 레이솔(승점 8)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전북 +6·가시와 +5)에서 앞섰다.
부리람(1무3패·승점 1)은 4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전반 30분 터진 에닝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키던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8분 아바스 디엥에게 실점하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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