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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여학생'의 취업

김영은 기자 | 기사입력 2015/03/31 [12:29]

뚱뚱한 '여학생'의 취업

김영은 기자 | 입력 : 2015/03/31 [12:29]

뚱뚱할수록 취업 확률 높아지는 '여학생'

 

여학생은 비만일수록 취업 확률이 높아지고, 남학생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진영, 양혜경 두 건국대 교수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자료를 활용해 4년제 대학 진학·졸업자의 비만도와 취업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31일 내놓은 '비만이 취업 준비 및 취업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여학생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의 비만일 때 적정 체중인 경우보다 취업 확률이 0.19%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대로 남학생은 전체적으로 BMI가 커질수록 괜찮은 일자리를 찾을 확률이 0.03%포인트 줄었다.

 

노동시장에서 뚱뚱한 사람을 차별한다면 해당 취업 준비생들이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학점 관리 등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이것이 취업률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추론이다.

 

한편 BMI 23 이상의 과체중이면 취업 준비를 더 열심히 하지만 비만 단계일 때는 오히려 소홀히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논문은 "남학생이나 여학생 모두 비만 자체가 취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의 기존 연구들에 따르면 여자의 취업률은 비만일수록 떨어지고 남자는 과체중 정도까지는 높아졌으나 이번 연구의 결과로 봐서는 국가마다 비만에 대한 노동시장의 인식이나 평가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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