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뉴스쉐어 = 황유리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관내 16개 일반고 및 특성화고교에 교육역량 향상을 위한 예산 6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10일 ‘2014년 좋은고 육성 지원 사업’평가를 실시, 일반고 13개교와 특성화고 3개교 등 모두 16개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수원지원교육청과 교사들의 현장 의견을 대폭 수렴했으며, 대학 진학실적, 학업 성취도 향상도, 취업실적, 학생 교육환경 등 정량적 평가와 2013년 특성화 사업성과 2014년 특성화 사업 추진계획 및 예산계획 등 정성적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일반고 중 태장고등학교가 최우수 평가를 받아 7,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우수상을 받은 7개 학교는 각 5,000만 원, 장려상을 받은 2개 학교는 각 3,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특성화고 중에서는 수원공고가 최우수 평가를 받아 5,000만원을 지원받고, 우수 및 장려상을 수상한 학교는 각각 4,000만원, 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시는 학교에 보조금 예산편성의 자율권을 최대한 부여해 좋은고 육성지원 사업에 대한 학교와 교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예산부족으로 추진할 수 없었던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