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국면 속 가족정책의 방향은?…서울시, 13일 전문가 심포지엄서울시가족센터 등 공동 심포지엄 '가족과 동행하는 서울시: 저출생 대응과 가족정책의 향후 과제'
[뉴스쉐어=이건희 기자] 심각한 저출생 국면에서 ‘가족’의 관점에서 저출생 현상을 바라보고, 저출생 대응을 위한 가족 정책과 서비스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서울시가족센터는 13일 14시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홀에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연구원,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한국가족정책학회와 공동 심포지엄 '가족과 동행하는 서울시: 저출생 대응과 가족정책의 향후 과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족정책·서비스 유관기관 및 학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저출산에 대응하는 가족 정책과 가족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혜안과 제안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진행과 동시에 서울시가족센터 유튜브에서 누구나 온라인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심포지엄은 이재림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가 ‘서울가족의 탄생 및 양육’을 주제로 하는 기조발표로 문을 연다. 기조발표에서는 매년 정례조사하는 서울가족서베이를 통한 6개년 시계열 분석을 토대로 서울시민 가족가치 및 인식, 태도 변화로 인한 정책적 함의를 다룬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서울시민의'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인식과 수요(발표: 서울연구원 안현찬) 서울시 남성의 돌봄권 보장을 위한 정책과제(발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이선형) 서울시 다문화가족사업 연구(발표: 성신여자대학교 고선강) 가족정책 수요 및 만족도 조사(발표: 서울대학교 진미정)가 발표된다. 주제발표에서는 각각 서울양육자서베이 심층분석에 대한 시사점과 향후 활용계획, 미래세대 가족 인식에 부합하는 성평등 정책과제, 서울시 다문화가족의 변화와 가족서비스 요구에 따른 향후과제,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서울시가족센터의 역할 등을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주제발표에 따른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종합토론에는 안현미 돌봄정책&젠더연구 소장, 이나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김성희 여주대 사회복지상담과 교수, 한은주 강북구가족센터장이 참여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구글폼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이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저출생 현상을 가족 관점에서 심도 있게 분석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다”며 “서울시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가족정책과 서비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자양분이 될 수 있는 통찰과 의견이 다양하게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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