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해, 구동존이(求同存異) 자세로 선진 정치 해야"
"하나 되기를 힘쓰되,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해야"
김영은 기자 | 입력 : 2014/01/02 [12:13]
[서울 뉴스쉐어 = 김영은, 이재현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자세로 선진정치를 하자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부터는 새로운 다짐으로 국민이 바라는 선진정치를 꼭 해내야 한다”면서 “여야가 서로 다르지만 하나 되기를 힘쓰되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해주는 구동존이의 마음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밑바탕에는 여야가 국민과 국가의 이익을 위한다는 상호존중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며 “같은 말을 하면서도 그 의미를 달리 생각해 상대방을 의심하고 공격해 오지 않았는지 스스로 자성하는 데서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여야가 소통의 자리를 수시로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지난 18대 국회 쇄신의 결실인 선진화법에 이어 국정원 개혁에 큰 족적을 남긴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국정원 개혁의 1차적 입법을 마침으로써 국정원의 정치관여 및 선거개입은 그 자체로 불가능하게 됐다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2월까지 국회 정보위 개혁, 국정원 추가 개혁을 통해 국정원이 최강의 정예정보기관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대공, 대테러는 물론 산업스파이 등 국제 분야에 대한 기능보강을 충실히 마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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