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정의구현사제단, 종북의 길 맹종"
"北 세습정권·통합진보당·RO·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같은 목적·행동해"
김영은 기자 | 입력 : 2013/11/26 [13:35]
[국회 뉴스쉐어 = 김영은 기자]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 ‘종북’의 길을 맹종한다며 맹비난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세습정권과 통합진보당, RO(혁명조직),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똑같은 목적을 갖고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며 “종북의 길을 맹종하는 이 신앙의 정체가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들의 주장에는 공통점이 있다”며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해체, 한미 FTA 반대, 국가보안법 폐지,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평택미군기지 이전 반대, 광우병 반미선동, 북한의 KAL기 폭파공작 부정, 천안함 폭침사실 부정, 연평도 폭격 정당화,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퇴요구까지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의구현사제단이 정치단체가 된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라며 “신앙 뒤에 숨어 친북·반미 이념을 갖고 반정부·반체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 국민들은 종교제대 뒤에 숨어서 얘기하지 말고 떳떳하게 실체를 드러내고 말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도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지 말고, 사제단의 주장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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