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뉴스쉐어 = 조민지 기자] 홍천군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한옥&펜션 리모델링 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교육생들의 실습과정을 활용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남산 숲길쉼터’를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교육생들 힘으로 직접 완공한 남산 숲길쉼터는 18㎡ 크기의 정자 형태로 조성됐으며,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남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해 지역주민과 등산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서 2013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한옥&펜션 리모델링 전문가 양성사업’은 대한상공회의소 강원인력개발원을 사업수행기관으로, 북방면 소재 (주)한옥과문화 부설 지용한옥학교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통학형 주말 집체교육 형태로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맞춤식 교육을 통한 창업·재취업의 기회 제공을 목표를 추진됐다. 군은 지난 4월부터 교육과정을 추진한 결과 수료생 19명중 14명이 취업함으로써 74%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퇴직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창출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우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