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스님과 성탄 축하 나서기로
24일 중증장애인시설 요한의 집 방문 봉사활동 나서.. 김 지사 “종교 넘어선 소통과 교류” 찬사
모민영 기자 | 입력 : 2010/12/23 [19:18]
김문수 경기지사가 성탄을 맞아 종교를 넘어선 소통과 나눔의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해 화제다.
김 지사는 24일 봉선사 동산스님, 신도들과 함께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뇌병변중증장애시설인 요한의 집(원장 박호숙 로사 수녀)을 찾아 봉사하고 성탄을 축하했다.
그는 이날 봉선사와 봉녕사의 스님과 신도들이 직접 만든 전통 사찰음식을 원생들에게 먹이고 양치질, 설거지 등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이어 자원봉사에 나선 용인외고 밴드동아리 학생들의 핸드벨 캐럴 공연을 함께 하면서 성탄을 축하하고 원생들과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웃종교의 성탄절을 축하하고 종교를 넘어서 성탄의 즐거움과 나눔의 자비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뜻 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종교간 소통과 교류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종교문화가 형성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