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복지재원은 증세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부패척결과 지하경제의 양성화로 세제 사각지대를 줄여서 복지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실시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금도 기업이 성장하고 개인이 일자리를 얻어야 나오는 것이고, 우리 경제의 활기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중견기업의 지원을 상속세 감면과 연구개발(R&D) 지원, 해외시장 개척 분야 등으로 넓혀 각 단계에 맞게 기업 환경을 재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부동산 대책에 대해 “요즘 장기적인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해 서민과 중산층의 시름이 풀리지 않고 있다”며, “토지 공개념의 이론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지대(地代)로 부를 축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한 막아야 하며, 안정된 부동산 가격으로 적정공급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교섭단체는 국회에서 주요 안건을 협의하기 위해 일정 수 이상의 의원들로 구성된 것으로, 내일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다. 전 원내대표는 8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태와 기초연금 논란 등을 제기하며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 후퇴를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