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여성가족부는 최근 청소년 뮤지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이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재능 기부한 공익송을 여성가족부 홈페이지(www.mogef.go.kr)에서 22일 음원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악동뮤지션이 기부한 청소년 공익송 ‘행복한 세상’은 대표곡 ‘다리꼬지마’를 개사해 만든 곡으로 학교폭력, 게임 및 스마트폰 중독 등 다소 무거운 청소년 문제를 다루면서도 우정으로 행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음원은 총 1‘34 길이이며, 가사 내용에는 “네가 빵(일명 빵셔틀) 이름을 말하고 나는 매점을 향해 (나는) 가슴이 답답해지고 발걸음은 무거워”라며 학교 내 문제를 생생히 다루면서, “어긋나버린 우리의 우정이 가슴 아프지만 이제 뛰어봐 다시 시작하는 맘(마음)으로”라며 희망적인 가사를 선보였다.
악동뮤지션은 “만17세, 만14세의 청소년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어온 학교폭력, 게임 중독” 등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며, “게임 중독과 학교 폭력으로 힘들어 하는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서 노래를 만들었다”고 재능 기부 취지를 밝혔다.
여성부는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즐겨 부를 수 있도록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17개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 관련 단체·시설(790여개) 등 각 기관 홈페이지에도 게시하고 청소년 관련 행사에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성부 조윤선 장관은 “많은 청소년들이 악동뮤지션이 만든 공익송 ‘행복한 세상’을 즐겨 부르며, 학교 폭력이나 게임 중독 문제를 참된 우정으로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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