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희 기자 기사입력  2013/04/10 [17:04]
박근혜 대통령 與野지도부 만나 ‘소통’의지 드러내나
지난 9일 새누리당 지도부, 10일 국회의장단, 오는 12일엔 민주통합당 지도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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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와 연이어 회동을 갖고 취임 이후 부족했던 국회와의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의 각종 위협 속에서도 굳건한 국정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와 지난달 30일 개최했던 당·정·청 연석회의에서도 제기됐던 소통부족에 대한 불만을 씻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일 새누리당 지도부와 당 소속 상임위원장들과 만나 “현안에 대해 앞으로 당의 말을 많이 듣겠다”고 이야기해 소통의지를 드러냈다.

또 “당에서 부동산 대책과 추가 경정예산에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부동산 대책은 시기가 있는데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조치를 취하더라도 효과가 없기 때문에 지금 해야 한다”고 강조해 정부조직법 개편안과 같이 늦장처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협조를 구했다.

새누리당 지도부 회동에 이어 박 대통령은 10일에는 국회의장단과의 회동을 갖고 부동산 정책 등 민생현안이 국회에서 잘 처리 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번(4월 임시국회)국회에서 다뤄야 할 법안들은 한결같이 민생과 관련된 것들로 부동산 정책과 추경에 대해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된다. 민생 살리기에 여·야와 행정부가 따로 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과 국회의장단을 차례로 만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2일 민주통합당 지도부들과도 만나 같은 내용의 입장을 전달하며 협조를 구할 것으로 예측된다.

민주통합당도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소식을 알리며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충남 부여에서 가진 현장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은 안보와 민생에 관련한 박근혜 정부에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누누이 말씀드렸다”면서 “모레 오후 6시에는 영수회담과 함께 야당 지도부 전원이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씀드린다”면서 “민생과 안보에 있어서 우리는 적극적 준비를 박근혜 정부에게 할 용의가 있다”고 최대한 협조할 것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러나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일이 있으면 우리는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반도에 드리운 전운을 드리울 수 있는 해법과 민생 살리기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협조와 견제를 병행할 것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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