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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정치 지도자들 본연의 소임이 돌아봐야” 일침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지난 4일 대국민담화보다 강력한 메시지 던져

한장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3/07 [12:15]

박근혜 대통령 “정치 지도자들 본연의 소임이 돌아봐야” 일침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지난 4일 대국민담화보다 강력한 메시지 던져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3/03/07 [12:15]

[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제 45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축사하는 자리에서 지난 4일 발표한 대국민담화보다 강한 어조로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처리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일침을 가했다.

박 대통령은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대내외 환경이 어느 때보다도 어렵다”면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북한의 핵실험과 도발로 안보도 위중한 상황”이라고 현재 상황을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제대로 일을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들 모두가 본연의 소임이 무엇인지 스스로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공전되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에 대한 강한 불만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정치지도자들이 사심 없이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할 때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고 우리 국민에게 희망의 새 길이 열린다고 믿는다”며 우회적으로 개편안 처리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행복 시대를 열고 국민을 위한 희망과 봉사를 제 마지막 정치 여정으로 삼고 싶은 소망 때문이었다”며 대통령에 출마했던 지난해 심경을 언급하며 “그에 대해 국민들께서 신뢰와 믿음을 보내주셨는데 우리 정치권에서도 한번 대통령을 믿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해 재차 개편안 처리를 촉구했다.


이밖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성직자들과 기독교인들이 우리 사회와 세계 곳곳에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사랑과 봉사의 마음을 나누어 오신 것에 감사한다”면서 “그런 숭고한 활동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보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인류평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프리카 오지에서 북한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의 사랑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고, 그것보다 더 큰 민간외교도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국가의 역할도 여러분과 같아, 모든 국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봉사를 실천하고 솔선수범 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 박근혜 대통령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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