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간질간질~ 건조한 날씨 때문인가? 하고 별수롭지 않게 지나치다간 큰병을 키울수 있다.
40대의 주부 A씨는 저녁부터 시작된 가려움증에 피부색이 변하도록 긁어도 시원치 않자 피부과를 찾았다. 음식을 잘못먹어 알레르기인줄 알고 피부과 약만 먹던 A씨는 2주후 소변색이 유난히 노랗고 눈에 황달증상까지 있게되자 그제서야 종합검진을 받게되었다. A씨는 가려움증이 시작된 한달여만에 담도암 3기라는 진단을 받게되었다. 이처럼 담도암은 특별한 조시증상이 없고, 암이 발견됬을 시는 이미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다. 국내 전체 암 중 8위를 차지하는 담도암은 5년 생존율이 23.5%밖에 안될 만큼 완치율이 매우 낮은 암이다. 특히 중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담도암은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시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담석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담석이 염증을 초래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담도암의 증상으로는 담관의 폐쇄에 의한 황달과, 소변색이 갈색으로 짙어지며, 회색변이 나오고, 피부 가려움증이 유발된다.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소화가 안 되고 피곤하기만 해 감기 몸살로 쉽게 오인할 수 있다. 또한 몸에 가려움증이 나타나 피부과 등에서 치료를 받아 건강상태가 악화된 뒤에서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담도의 결석이 있는 경우 만성적인 염증을 초래하면서 암으로 될 수 있고, 간디스토마, 간 흡충증(기생충 감염이 담도에서 기생)이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민물고기는 되도록 먹지 말고 회를 자주 먹는 사람은 1년에 1~2번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암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담석이나 담낭 염증, 담낭 용종과 같은 질병이 있다면 미리 치료해서 담도암 발생 확률을 최소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경남본부 = 조현아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뉴스제보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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