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이지현 기자] 지식경제부는 겨울철 전력수급 불안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정전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10일 오전 10시부터 20분간 ‘2013년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겨울철 전력사용 급증으로 예비전력이 200만kW 미만으로 떨어지는 위기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민방공 경보나 재난 경보와 달리 오전 10시 정각에 재난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대피하지 말고 가정, 상가, 사무실, 공장에서 자율적인 절전에 참여하면 된다고 지경부 관계자는 전했다.
행안부, 국토부, 복지부, 경찰청 등은 각 부처 특성에 맞는 정전 취약시설 훈련 실시될 예정이며 500kW 이상 비상발전기를 보유한 공공기관은 훈련시간 중 비상 발전기 가동할 것이라 한다.
전국의 1만여개 공공기관은 예비전력 200만kW 미만 경계단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원을 제외한 모든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고 한다.
한편 예비력 100만kW 미만 심각단계에서 시행되는 순환단전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한다고 한다. 특히 서울 성동구 소재 ‘금호 롯데아파트’를 실제 정전시킨 후 승강기 구조, 비상발전기 가동 등 모의훈련 실시할 예정이라 하니 이 지역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훈련은 KBS1 TV 및 라디오 11개사 합동 방송될 예정이며 지경부 장관, 서울대 문승일 교수가 출연하여 오전 9시55분부터 KBS1 TV를 통해 30분간 중계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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