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공무원 외국어 경시대회'에 참여한 공무원들이 말하기 시험을 치루는 모습 (사진=고양시청)
[고양 뉴스쉐어 = 김현경 기자] 11일 고양시(시장 최성)는 고양시정연수원에서 ‘고양시 공무원 외국어 경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3개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에 대한 말하기 능력 시험으로 치러졌으며, 63명의 소속 공무원이 참여하여 실력을 겨뤘다.
시는 성적 우수자들에 대해 상금, 해외 연수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국제행사 활용 및 국제 교류 관련부서 배치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국제 도시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하여 본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가 증가하고, 해외 주요 도시와의 교류가 빈번해짐에 따라 고양시 공무원들의 글로벌 역량이 매우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간 운영되는 ‘고양시 공무원 외국어 아카데미’는 경기도 내 가장 큰 규모의 공무원 외국어 교육 과정으로서 집합․모바일․화상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직원들의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생들을 각종 국제 행사의 통역 요원으로 배치하여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 조직교육 담당자는 이번 외국어 경시대회가 외국어 아카데미 교육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교육의 실효성 평가와 더불어 통역 요원 선발 시 객관적 기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향후 외국어 경시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우수 인재를 신규 발굴․육성함으로써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