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써니’ 복희 역 김보미, ‘나의 PS 파트너’ 음담패설녀 화제 (사진=드라마틱 톡 ) | |
[뉴스쉐어 연예팀 = 이예지 기자] 영화 ‘써니’의 청순녀 복희가 음담패설 새댁으로 깜짝 변신했다.
6일 개봉한 ‘나의 PS파트너’에서 사고뭉치녀로 180도 변신한 김보미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의 PS파트너’에서 김보미가 보여준 극과 극 연기 도전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김보미는 지난해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써니’의 주역 배우. 당시 그녀는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어린 복희 역을 맡아 허무맹랑하지만 발랄한 연기를 선보이며 흥행을 이끌었다.
1년 뒤 김보미의 변신은 가히 드라마틱하다. ‘나의 PS파트너’에서 윤정(김아중 분)의 동생 윤미 역을 맡아 성공적인 변신을 한 것.
윤미는 고3 때 사귄 남자친구와의 예기치 않은 사고(?) 탓에 언니보다 빨리 결혼했지만 혈기왕성한 나이 탓에 언제나 부부관계를 목말라하는 당돌한 소녀다.
“우정으로 어떻게 스킨십을 할 수 있느냐”는 언니의 말에 “우린 우정으로 맨날 그거 한다”고 받아 치는가 하면 “요즘 부부관계를 너무 안 해서 거미줄 치겠다”라는 등의 거침없는 음담패설로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신생아를 안고 다니는 새댁이지만, 거침없는 음담패설은 그야말로 그치질 않는다. 당돌한 눈빛과 나이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작품성을 탄탄하게 뒷받침했다는 평이다.
특히, 김보미는 지난달 열린 ‘나의 PS파트너’ 제작보고회에서의 돌직구 발언도 화제다. 그녀는 “바람 피는 남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나는 바람피울 수 있다고 생각 한다. 결혼할 것 아니잖아요?”라고 사회자에게 반박하는가 하면 “어린 나이에 많은 남자들과 연애를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등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깜짝 변신 멋지다”, “복희의 변신은 무죄”, “복희의 반전 발언 놀라움을 넘어 코믹”이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말하며 그녀의 변신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같은 김보미의 변신은 최근 청순미로 획일화 되는 20대 여배우 사이에서 획기적인 반전이다. 그녀의 철철 넘치는 솔직 담백한 매력이 ‘나의 PS파트너’를 흥행으로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나의 PS파트너’는 김아중과 지성이 호흡을 맞췄으며, 잘못 연결된 전화 한 통에 인생이 통째로 엮여버린 두 남녀의 은밀하고 대담한 19금 폰 스캔들을 다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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