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뉴스쉐어 = 이예지 기자] 강원도 동해시농업기술센터는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도시민 농장투어’ 진행으로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9일부터 4일간 진행된 도시민 농장투어는 사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희망하는 날 시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관내 농장을 찾아가 직접 체험활동을 한다. 농산물을 구입해 가는 방식으로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좋아 신청접수가 조기에 마감돼 그 참여도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농장투어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동해시농업경영인회에서 운영 중인 농업인 회관을 방문해 농업인 교육장과 농·특산물 판매장을 견학하고, 비누 체험장에서 농산물을 이용한 미용비누 ‘동비향’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또한 농촌체험마을과 도시농업 녹색체험장을 방문해 도시와 농촌을 연계한 도·농상생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생태계 순환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와 농업인들에게 요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방문, 시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다양한 농기계를 견학한다. 관내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소중한 자녀에게 학교급식용 무농약 친환경쌀 재배단지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과수 수확체험을 통한 깨끗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내손으로 직접 수확해보는 체험과 농촌과 농업현장을 방문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뿐만 아니라 농장방문을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여 직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동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시민 농장투어가 시민들로부터 이렇게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줄 몰랐다”며 “향후 농업인과 시민들이 모두 농촌과 농업에 대해 이해와 관심을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34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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