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살인 옹호하는 CBS 강력 규탄 한다”30일 CBS 노컷뉴스 폐쇄를 위한 규탄대회 3,000여 명 참석
이날 집회에는 도마지파 성도 3,000여 명이 참여해 “강력규탄 CBS 해체, 개종목사처벌, 노컷뉴스 폐쇄” 등 구호를 외치며 약 1시간 동안 집회를 진행했다.
앞서 18일 보도 이후 신천지예수교 도마지파 관계자는 CBS 전북방송 본사를 방문했지만 관련 보도를 한 기자를 만나지 못했다.
이날도 본사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자 했으나 본사 건물 출입이 통제돼 전달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날 집회에서 이재상 도마지파장은 “CBS 노컷뉴스는 살인을 옹호하기 위해 원인을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뒤집어씌우고 종교 때문인 것처럼 왜곡했다”며 “(해당 기자는)가해자에게 ‘신천지에 빠져서 자녀와 헤어지게 되자 범행을 저질렀느냐’고 유도질문을 하여 살인이 피해자 때문에 일어났고 피해자의 종교 때문인 것처럼 몰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CBS 노컷뉴스는 마치 종교 때문에 이혼하고 자녀와 헤어지고 범행을 저지른 것처럼 유도하며 악의적으로 왜곡보도했다”면서 “참으로 언론이라고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CBS 노컷뉴스의 이러한 거짓 왜곡보도 행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살인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살인에 대한 책임을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돌리는 CBS 노컷뉴스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끝까지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날 집회에서는 신천지예수교회를 대상으로 돈벌이 강제개종 사업을 벌이는 기성 교단 소속 이단 상담소 목사들도 언급했다.
집회에 참석한 신순복 부녀회장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폭력과 살인이라는 사회악은 용서할 수 없으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며 “고인이 된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CBS의 해명과 진심 어린 사과, 정정 및 반론보도가 나올 때까지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사기관에도 피해자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같이 신앙하던 성도의 억울한 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후 중앙일간지를 통해서 성명서를 배포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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