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서울 명동, 청계천, 여의도 곳곳에서 하얀 날개를 단 ‘천사’ 복장을 한 사람들이 플래시몹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 플래시몹은 신인 걸 그룹 AOA(Ace of Angels)의 타이틀곡 '엘비스'(ELVIS)에 맞추어 춤을 추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는데, 명동, 여의도 등지에서 플래시몹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AOA 노래에 맞춰 춤을 췄을 뿐 아니라, 마지막 청계천에서는 드러머 유경을 제외한 AOA 멤버들(설현, 초아, 혜정, 찬미, 유나, 민아, 지민)이 함께 플래시몹에 동참, 천사 날개를 달고 사람들과 함께 '엘비스' 춤을 춰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행사는 AOA가 런던 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이다.
서울 시민들은 천사 복장을 한 사람들과 실제 AOA의 등장에 놀라면서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 자리를 함께 하며 플래시몹 현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명동에서 진행된 플래시몹 영상은 유투브 등을 통해 8월 3일 공개되었으며, AOA 멤버들이 함께 참여한 청계천에서 진행된 플래시몹 영상은 오는 7일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7월 30일 쇼케이스를 가지고 첫 싱글 'Angels’ Story'로 데뷔한 AOA는 어쿠스틱, 밴드 음악을 하는 AOA 블랙(초아, 유나, 민아, 지민, 유경)과 소프트한 음악, 댄스 음악을 하는 AOA 화이트(설현, 혜정, 찬미) 두 유닛이 합쳐진 트랜스포머형 그룹으로 유경은 AOA 블랙에서 드러머로만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