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축주택과에서는 2008년 12월 31일 준공된 대구선 철도이설사업 설계내역 사업비 정산서류 등을 6개월간에 걸쳐 철저하게 검토한 결과 당초 정산액 3억원을 반납키로 된 것을 공사비 등에서 집행 착오된 13억원을 찾아내어 총 16억원을 회수하게 되었다.
철도이설사업은 총 사업비 2,418억원(국비 587억, 시비 1,820억원, 레일 등 강재 매각대금 11억원)으로 철도청(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위탁, 1994년부터 2008년까지 15년간의 방대한 공사 끝에 지난 2008월 12월 31일 준공된 사업이다. 당초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사업비 집행완료 후 자체 정산하여 시에 제출한 집행 금액은 2,415억원으로 3억원을 시가 회수하는 것으로 정산서를 제출하였다. 시는 정산팀을 구성하여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제출한 설계 및 용역 30건, 공사설계내역 94건 등 9,700여 쪽에 달하는 방대한 사업비 정산서류를 6개월에 걸쳐 일일이 대조 검토한 결과 공사비 등에서 13억원이 집행착오 된 것을 발견하여 당초 정산 금액 3억원을 포함한 총 16억원을 회수하게 되었다. 시 윤용섭 건축주택과장은 “사업비 정산서류가 워낙 방대하여 팀을 구성하여 야근까지 하였으나 6개월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도 정산서류, 공사금액, 공사기간 등이 방대하여 미처 확인을 못 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모든 공사 정산 서류에 집행 착오 부분 등 국·시비를 허투루 쓰여 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대구선 철도노선이 동구 동촌, 안심지역을 관통하여 지역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소음공해 등으로 시민의 주거 환경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철도노선을 시가지 외곽으로 이설한 사업이다. 대구경북본부 = 손지혜 기자 dayharu12@naver.com 보도자료 =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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