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나는 꼼수다 봉주 15회가 업데이트가 됐다. 15회에서는 세간의 논란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지난해 1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진행하던 ‘김어준의 뉴욕타임즈’ 98회에서 정봉주 전 의원이 언급한 내용이 실려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은 ‘김어준의 뉴욕타임즈’ 98회에서 “진짜 심각한 것은 12월 8일인가 9일 쯤에 간나오토 일본총리가 한반도 유사시에 한반도의 있는 일본인들의 안전과 평화를 책임지기 위해서 일본자위대가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협의 중이라고 했다”고 밝힌 뒤, 하지만 “청와대는 부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들은 김어준 총수는 “청와대가 일본과 관련해서 여태껏 부인한 것 중 안 된 게 무엇이 있느냐”며 맞장구 쳤고 정봉주 전 의원은 “어제오늘 보도가 나온 것을 보면 협의가 상당히 진행됐다”며 말했다. 이에 정봉주 전 의원은 “지금 한·일 군사보호협정이 추진되고 있다”며 주장한 뒤 “연초에 제일 큰 이슈가 한일군사협정인데 일본에 대해서 국민이 자극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일본과 상호군수지원협정을 맺으면서 비군사적, 비무기적이라 하고 무기가 들어올 것”이라고 말하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이후의 미래도 예측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12월 11일자 경향신문에 따르면 간 나오토 총리는 10일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유사시 일본인 피해자 등을 구출하기 위해 직접 자위대가 나서서 상대국(한국)의 내부를 통과해 행동할 수 있는 룰(규칙)은 정해져 있지 않다”며 “만일의 경우 구출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일·한(日韓)사이의 결정 사항도 확실히 해두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지금 몇 가지 논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주 15회를 들은 누리꾼들은 “봉스트라다무스가 정확히 예언을 했었군요”, “어떻게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가 있었을까”, “정말 예리한 예측능력은 존경스럽다”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논란에 대해서 청와대는 “지난 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 잘못에 대해 강력히 지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이 협정은 이미 러시아를 비롯한 24개국과도 체결을 했고 앞으로 중국과도 체결이 필요한 국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협정이고 긴급 안건으로 국무회의에 상정하는 등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 없이 처리할 일이 아니었다”며 “국회와 국민들에게 협정 내용을 소상하게 공개하고 설명하여 오해가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며 청와대 최금락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밖에도 봉주 15회에서는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과 관련해 장진수 전 주무관이 출연했으며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 등 최근의 논란이 되었던 내용을 다뤘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예측한 정봉주 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BBK 실소유자라고 주장하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확정 받아 홍성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다. 또한 ‘나는 꼼수다’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패널인 주진우 사시IN 기자는 지난 총선 당시 특정후보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 선언과 공개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아 지난 6월 20일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유투브 동영상 화면캡처) 시사포커스 = 한장희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박근혜 디스?’…아니면 ‘충고어린 직언’ ▷ 문재인, 동아일보에 SNS로 맞붙다 ▷ [섬 여행] 대 이작도... ‘해적들도 반한 신비한 풀등의 섬’ ▷ 2012년 한국 영화 상반기 결산, 거센 여풍 스크린에 몰아치다 ▷ [단독포토] '프랑스'로 출국하는 국가대표 '박태환'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4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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