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 중국자매도시인 징조우시의 방송국에서 모집한 50여명의 시민교류단이 강릉단오제 투어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시를 방문한다.
앞서 21일 징조우시 방송국에서는 아나운서를 포함한 취재단이 먼저 강릉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는 22일부터 강릉단오제의 주행사인 영신행차와 신통대길 길놀이 등을 밀착 취재 해 실시간으로 징조우시에 송출한다.
또한 현장에서 최명희 시장과 인터뷰를 통해 단오제의 축제분위기를 징조우시에 알리는 등 오는 25일까지 강릉에 머물면서 강릉단오제와 함께 아름다운 관광지를 계속 취재할 예정이다.
이번 강릉단오제 취재는 지난 2월 2012년 양시 우호교류협의서 체결을 위해 강릉시가 징조우시를 방문해 협의한 성과이다.
시민교류단은 오는 22일 강릉에 도착, 23일부터 강릉단오제에 참여한다. 더불어 시청 방문을 비롯해 시의 주요 관광지인 오죽헌 박물관, 썬쿠르즈, 통일공원 등을 투어하고, 바다보트 등 바다체험도 함께 할 계획이다.
중국 징조우시는 강릉이라는 같은 지명을 가지고 있는 인연으로 지난 2004년 자매결연를 맺은 이래 문화 예술, 청소년, 관광, 여성분야 교류를 비롯한 공무원 교환 근무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징조우시 방송국에서 시민교류단 강릉단오제 참가현장 및 강릉단오제의 축제현장을 통해 국제교류를 통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강원본부 = 유영미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