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부자 전설이야기를 벽화 작업 중 (사진=태백시) | |
태백 전설을 이야기 그림으로 복원하고 있어 화제다.
태백여성수채화협회 ‘물과나눈 이야기(회장 박경자)’ 회원들은 골목길을 정감이 있고 재미가 있는 이야기 길로 변화시켜 살기 좋은마을로 만들어 가고 있다.
전설이야기마을은 그동안 물레방앗간, 빨래터, 황새의 전설 등이 마무리 돼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답고 추억이 있는 명소로 주위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금번 황지연못의 황부자 전설이야기를 골목길에 한달여 동안 그려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골목길 현장과 황지연못을 방문하는 등 자료 수집을 통해 그림 디자인을 최종 확정해 금주부터 벽화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박경자 회장은 “우리는 벽화는 처음이라서 생소하지만, 태백을 대표하는 황부자 전설을 우리 회원들의 손으로 창작해 골목길에 그림으로 그린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라며 “힘든 과정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물과 나눈 이야기’ 태백여성수채화협회는 지난 2002년 3월에 창립해 현재까지 11년째로 20여명이 활동 중이다. 매년 정기전과 연합전, 장애우와 함께하는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그 활동도 매우 다양하다.
강원본부 =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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