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하고 돕는 리더로 진화, ‘나는 매일 진화한다’ 서바이버 우승자 권율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청춘에게 주는 도전의 메시지
(서울=뉴스쉐어) 미국 C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서바이버’ 아시아 최초 우승자 권율의 ‘나는 매일 진화한다’ 출판 간담회가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타임지에 ‘201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권율은 2006년 미국 CBS 방송 프로그램인 리얼리티 쇼 ‘서바이버’(Survivor)에서 우승한 최초의 아시아인이다. 그는 한국인도 훌륭한 미국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데 기여했고, 멘토링, 골수기증단체 조직,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과 촉구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노력들로 주변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율의 자기 계발 에세이 ‘나는 매일 진화한다’는 공황장애로 힘든 어린시절을 극복하고 자신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며, 무엇이든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고 가치있다고 생각되는 일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노력한 자신의 이야기다. 그는 본문에 “나는 항상 나의 가능성을 한 가지에만 가두지 않았다!” 라고 쓰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한 가지 분야에 섣불리 규정하지 말고 여러 분야를 다양하게 경험해야 지,덕,체를 갖춘 글로벌 리더로 진화할 수 있다는 성공의 출발점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어린시절 공황장애, 강박증 등 사회적 장애를 겪었던 아픔을 이겨내고 서바이버 우승자, 스탠퍼드 대학, 예일대 로스쿨, 맥킨지, 구글, 오바마 정부를 거치면서 자신만의 경험과 관찰을 통해 이 시대의 리더의 조건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그 리더십 모델을 통해 서바이버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국 사회에서도 힘있고 남성적인 리더십보다는 사람들을 설득시키고 감동시키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적고 있다.
상대에게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협력적인 리더, 돕는 리더로 진화해가야 한다고 보고 아울러 위안부 결의안의 미국 의회 통과, 아시아 빈곤 퇴치등 사회문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차세대 오피니언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또, 인종차별이 만연한 미국 사회에서 한인 리더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여러 면에서 출중한 노하우가 있어야 함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안정적인 미국 고위 공무원의 자리보다 미국 사회에서 약자로 비춰지고 있는 동양인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TV 쇼 출연이 더 적합하다 판단하고, FCC의 활동을 그만두고 방송인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CNN이 동양계 미국인의 사회와 그들의 문제, 도전에 대한 프로그램 진행을 제안했을 때 동양인의 역량 강화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이를 수락했고, 디스커버리 채널 출연, 미국 Link TV의 뉴스 프로그램 LinkAsia의 앵커, PBS의 미국, 모습을 드러내다(America Revealed)의 사회자로도 활동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이유를 묻자 그는 “한국의 사망 1위가 자살이라고 하는데 똑똑하고 젊은 사람들이 그런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안타깝고 말이 안 된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누군가 힘들어하거나 힘든 경험을 했을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며 한국의 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이 책을 통해서 꿈, 희망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문화생활팀 = 문경례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24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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