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은 지난달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천159억5천만달러로 2월말보다 1억5천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한국은행은 유로화, 엔화 등의 약세로 이들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음에도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항목별로는 국채와 정부기관채 등 유가증권이 2월에 비해 49억1천만달러 줄었으나 예치금이 50억2천만 달러 늘었다.
이밖에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5억4000만달러(1.1%),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게 되는 교환성 통화 인출권) 26억6000만달러(0.8%), 금 21억7000만달러(0.7%) 등으로 구성됐다.
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브라질, 스위스에 이어 세계 7위로 지난달과 같다.
경제포커스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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