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일본 열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갔던 대지진 사태가 올해 되풀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월 11일 일본의 주요 섬 중 하나인 혼슈의 북동쪽 해안에서 발생한 9.0규모의 사상 최악의 대지진으로 일본은 공포에 휩싸였다. 사상자만 2만여명이 추정되었으며,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로 방사능 공포가 일본은 물론, 이웃나라인 우리나라까지 덮쳤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대지진으로 일본이 입은 피해는 막대했으며, 세계 각국에서도 피해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수도권과 서일본에 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기존에 비해 크게 확대한 결과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1일 일본 후쿠시마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해 원전 공포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대지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일본은 전역은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서일본 지역에 규모 9.0 이상의 대지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작년 일본 대지진 사태 때 따뜻한 응원과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한국의 누리꾼들은 일본의 대지진 가능성이 제기되자 방사능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해외이슈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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