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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만장자, 지난해 3년째 증가

경기불황에도 불구…820만 가구 달해

김태훈 기자 | 기사입력 2012/03/23 [11:30]

미국 백만장자, 지난해 3년째 증가

경기불황에도 불구…820만 가구 달해
김태훈 기자 | 입력 : 2012/03/23 [11:30]
미국의 백만장자가 지난해 3년째 증가해 820만 가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컨설팅사 스펙트렘 그룹은 순재산(사는 집 제외)이 100만달러가 넘는 미국 백만장자 가구가 지난해 20만이 늘어 모두 820만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 백만장자는 3년째 증가했다.
 
순재산이 50만 달러가 넘는 가구도 지난해 1천380만으로 증가했으며, 순재산이 2천500만 달러가 넘는 ‘슈퍼 부자’도 증가해 10만7천 가구를 기록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고액의 자산가가 늘어난 이유는 금융위기 이후 폭락했던 주가가 지난해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와 관련 스펙트럼그룹 관계자는 올들어 S&P500지수가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를 이어갔고, 다우지수도 장중 1만3000선을 재돌파 하는 등 주식시장이 호전된 것이 미국인들의 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해외이슈팀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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